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부지 뭐하시노 (문단 편집) === 진짜로 당시에는 건달 아들을 건드리는 행동이 실수였는가? === 영화의 배경인 1970~80년대의 조폭이란 여기저기서 천둥벌거숭이로 날뛰었던 시절이기에 크게 잘못된 것이 없는 묘사라는 의견이 있다. 이것의 대표적인 사례가 [[인신매매]]로, 1980년대는 물론이거니와 1990년대까지도 맹위를 떨쳤다. 보통 감시 목적으로 악용되나, [[모바일펜스]]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학생의 GPS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이와 완전히 무관하지는 않다. 2020년대의 학부모는 당시를 살아가며 '낯선 사람 따라가면 절대 안 돼!' 같은 소리를 들으며 자란 세대이기 때문이다.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시대였고, 조직폭력은 더욱 그랬다. 1990년대에 괜히 경찰이나 관련 기관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10.13 특별선언|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것이 아니다.[* 영화 친구에서도 "[[노태우]]가 범죄와의 전쟁한다길래 전국 건달들 비상사태 걸렸다"고 언급한다.][* 지금의 한국 치안이 좋아진 것도 건달들을 어떻게 처리했기 때문인데, 그렇지 못했다면 중남미 급으로 가지는 않더라도 최소 서유럽 수준으로 치안이 안좋아질 수 있었다.] 교사의 경우 조폭들이 건드릴 수 없을 정도의 권력을 가진 것도 아니었기에, 조폭의 심기를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었다. 게다가 20세기 대한민국 사회 자체가 폭력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었다. 오늘날처럼 '한대 맞으면 [[깽값]]' 뭐 이런게 제대로 통용되던 사회가 아니었다. 정말 50~60대의 나이 많은 교사라 사회 구성원들이 '약자'라고 인식하는 교사라면 모르되, 30~40대 정도의 교사가 학생에게 얻어맞았다고 난리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사회적 자살에 준했다. 물론 선생을 때린 학생은 [[인간 말종]] 취급을 받았지만, 교사에게도 '학생에게나 맞고 다니는 놈'이라는 낙인이 찍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의 대표적 사례가 [[군대]]로, 당시에는 [[말년병장]]들이 [[소위]], [[하사]]와 같은 하급 간부에게 하극상을 벌이며 속칭 '길들이기'를 했다. 물론 정식으로 넘어가면 바로 [[하극상]]으로 처벌받았으나, 간부는 간부대로 병사에게 먹힌 병신 취급을 받게 되므로 싸움을 못하는 초급 간부들은[* 반대로 [[체대]] 출신과 같은 싸움 잘하는 간부들은 병사들을 초주검으로 만들었다. 이 경우는 계급까지 더해져 진짜 왕이다.] 병사들의 등쌀에 시달리며 힘든 군생활을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벌어진 사고가 [[53사단 장교 무장탈영 사건]]이다. 교사가 학생에게 우위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싸움을 잘하거나, 권력을 가지거나 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학교 조직의 힘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교사는 학생에게 있어 권력자가 되는 것이다. 말 안 듣는 학생에게 '성적 안 줘', '퇴학이야'로 을러댈 수 있고 분명 효과도 있지만, '''작정하고 엇나가는 학생들에게는 효과가 없다.''' 퇴학시키는 것은 좋은데, 그러면 그렇게 퇴학시킨 불량 학생을 [[조헌(비질란테)#s-6|학교 밖에서 만나야 한다]]. 그런데, 준석은 통이고, 동수는 부통이다. 전교에서 가장 싸움 잘하는 학생들이라는 것인데, 아무리 고등학생이라 해도 이 정도 스팩이면 유단자 체육교사가 아닌 한, 일반 교사가 싸워서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 거기에 더해 둘은 사회적으로 천하다고 여겨지는 직업(조폭, 장의사)을 가진 아버지를 두었고, 당시 교육계의 고정관념에 따르면 '어떻게 비뚤어질지 모르는 위험분자'였다. 굳이 조폭인 준석의 아버지가 안 와도, 교사는 자신에게 앙심을 품고 자퇴한(혹은 퇴학당한) 준석과 동수에게 초주검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 학생에게 맞고 다니는 병신 교사 취급 받을 수도 없으니 최악의 경우에는 혼자 끙끙 앓아야 한다. 차라리 그렇게 끝나면 좀 다행이고, [[장애]]를 얻을 수도 있다. 이후 "길에서 내하고 만나지 마소!"라는 말을 듣고 보이는 교사의 반응부터가 이를 증명한다. 이 작품에서 김광규가 준석(유오성)을 때린 것은 그 말을 믿고도 그런 게 아니라, 학생이 자신을 겁주거나 희롱하려고, 혹은 반항하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진실을 말한 다른 학생에게 보인 반응을 보면, 오히려 믿었거나 알았다면 제대로 때리지 못했을 수 있다. 당시 수준처럼 치안이 안 좋은 나라는 선생님보다 더 권력이 있는 직업이라도[*예 법관, 검사, 정치인, 고위공무원] 개인경호원이 있는게 아닌 이상, 지금도 원한만 사면 얼마든지 조폭에게 살해당할 위험이 있다. 치안이 나쁜 만큼 누구나 죽을 확률도 커진다. 그만큼 실제로 이러기는 쉽지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